광주 동명동 깔끔하고 맛있는 국밥 맛집, 동국
상 호 명 - 동국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3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 소 - 광주 동구 백서로 210
동국은 주차장이 없으나, 동국 앞 대로변에 주차된 차량이 많은 것을 보아 대로변에 주차하는 것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위치는 혜민빌라 1층으로 식당이 눈에 띄는 편이 아니라 지나치기 쉽다.
기존의 국밥집들과 달리 굉장히 어둡고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이다.
국밥집은 여러 곳을 가봤지만, 이런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곳은 처음이였다.
실제로 방문하면 사진보다 좀 더 어두운 느낌이다.
내부는 2인석 3자리, 4인석 3자리로 좁은 편이였다.
나는 토요일 13:00쯤 방문했는데 한 자리가 남아있어서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식사시간을 살짝 피해서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착석이 가능할 것 같다.
동국은 메뉴가 많은 편은 아니였다.
사골 국밥과 맑은 곰탕을 하나씩 주문했다.
메뉴판 뒤에는 국밥 먹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적혀있었다.
국밥집에 땅콩미소된장소스와 콩초장소스가 나오는게 신기했다.
음식을 먼저 준비해준 뒤 아로마 건으로 아로마 버블을 만들어주는데, 아로마 버블은 금방 터져버리기 때문에 사진을 남기고 싶은 사람은 아로마 버블을 만들어주기 전부터 카메라를 준비해야한다.
아로마버블은 그냥 버블이다.
그냥 신기해하는 용도 정도인 것 같다.
음식에 들어있는 고기는 정말 얇고, 야들야들하니 부드러웠다.
안내판에 기재되어 있는 것처럼 맑은 곰탕은 정말 간이 약했다.
나는 평소에도 간을 약하게 먹는 편이지만, 이건 싱겁게 먹는 내 입맛에도 간이 안되어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이 약하기 때문에 꼭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어야한다.
맑은 곰탕의 맛은 깔끔했다.
사골 국밥은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서 정말 맛있었다.
맑은 곰탕도 괜찮았지만, 내 입맛에는 사골 국밥이 더 잘 맞아서 재방문한다면 사골 국밥을 주문할 것이다.
사골 국밥은 삼삼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었다.
콩초장소스는 보기와 달리 매콤한 맛이 전혀 안 나고 살짝 시큼한 맛이 나는 소스였다.
개인적으로 땅콩소스를 좋아하는데 땅콩미소된장소스는 살짝 약해진 땅콩소스에 구수한 맛이 추가된 느낌이였다.
먹기 전에는 고기에 땅콩미소된장소스가 잘 어울릴까? 생각이 들었지만, 고기랑 잘 어울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음료는 매실음료였는데, 새콤 달콤하니 입을 깔끔하게 해주는 용도로 최고였다.
광주 동명동에 있는 동국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와 맛으로 한 번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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